>    말씀    >    이달의책

이달의책

지렁이의 기도
2017-11-29 16:35:03
강성은
조회수   529

_C1_F6_B7_B7_C0_CC_C0_C7+_B1_E2_B5_B5.jpg

책소개
저자는 종교개혁 500주년인 2017년에 두 권의 책을 썼다.
『상식이 통하는 목사』를 통해서는 지성을, 『지렁이의 기도』를 통해서는 영성을 회복할 것을 한국교회에 제안했다.
곧 깊은 냉소주의와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에, 자아비판과 성찰을 넘어 건설적이고 대안적인 움직임을 제안한 것이다.
『지렁이의 기도』는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체험하고 깨달은 기도의 세계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다.
이 책은 신학적인 동시에 체험적이며, 공적 윤리에 대한 책임을 아우르는 포괄적 내용을 포함한다.
저자가 이해하는 기도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적 환대와 친교에 참여하는 행위다.
이로써 인간은 기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를 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도가 응답되는 이유는, 인간의 집요한 종교적 노력이나 열심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 때문이다.
저자는 이 진리를 다양한 성서 해설과 조직신학적 개념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놀라운 예화들을 통해 성서의 진리가 오늘날 신자들의 삶의 현실에서 어떻게 가시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모두 사실이며, 저자는 사례의 진실성을 담보하기 위해 당사자들을 일일이 만나 팩트 체크를 했을 뿐 아니라, 추천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저자와 한 번 이상 직접 같이 기도한 사람 위주로 의뢰함으로써 책의 공정성과 진실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나아가 기도가 사적인 영역을 넘어 국가, 정부, 민족, 역사 앞에서 어떤 공적인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행위를 통해 우주적 싸움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기도가 응답되는지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며, 따라서 기도보다 신실한 삶이 더 근본적이라는 사실을 천명한다.
이런 저자의 주장과 체험은 오랫동안 기복적·무속적 양태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의 기도 문화를 혁신하는 데 있어 분명 큰 울림이 될 것이다.
기도가 바뀌면 교회가 바뀌고, 교회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는 점을 생각할 때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의 기도 문화를 일신하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요한
저자 : 김요한 저자 김요한은 과거에는 건강한 교회를 일구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목회에 전념했으며, 현재는 새물결플러스와 새물결아카데미 대표로 섬기면서 출판과 아카데미 운동을 통해 건전한 지성을 보급하는 것을 소소한 보람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미래에는 가난한 자와 아픈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환대의 삶을 사는 것이 목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2017년에 『상식이 통하는 목사』를 통해 지성의 회복을, 『지렁이의 기도』를 통해 영성의 회복을 제안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53 Dwell 드웰    김민 2020-01-30 422
52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김민 2019-12-17 406
51 교회 밖 하나님 나라    김민 2019-09-27 428
50 삶의 영성    김민 2019-07-19 398
49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광희 2019-04-09 521
48 예수님께서 내시는 식사, 오병이어    김민 2019-01-13 460
47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김민 2018-09-14 422
46 교회    김민 2018-06-15 530
45 칼 바르트의 기도    김민 2018-05-03 566
44 팀 켈러, 하나님을 말하다    김민 2018-03-06 558
43 지렁이의 기도    강성은 2017-11-29 529
42 가문비나무의 노래    강성은 2017-09-07 618
41 1세기 교회예배 이야기    1 강성은 2017-07-01 616
40 비폭력대화    강성은 2016-11-06 504
39 새사람    강성은 2016-09-01 529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