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책
비폭력대화
2016-11-06 15:31:31
강성은
조회수 504
<책소개>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복종만 강요하던 권위주의적 분위기 때문에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이런 배경에서 대화를 어렵게 하는 표현 방법들이 나와 우리말 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런 말들은 평화롭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고려하기보다는 옳고 그름을 규정하고, 다른 것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어서 쉽게 적대감을 갖게 한다.
이런 말들이 오가는 대화는 결국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 대화 방식이다.
우리들 대부분이 이런 말을 배우며 자랐다.
대화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절실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물론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 비폭력대화이다. 비폭력대화는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를 본성에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의식, 연민어린 연결을 길러주는 소통방법, 그리고 서로 협력하여 모든 사람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마셜 로젠버그는 연민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라고 믿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문을 늘 품어왔다.
첫째, 무엇 때문에 우리는 본성인 연민으로부터 멀어져 서로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을까? 둘째, 이와 달리 어떤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고통 가운데서도 어떻게 연민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마셜은 연민에 머무를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연구하면서, 우리가 쓰는 언어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고 발견하고, 그 후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민이 우러나는 유대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말하기와 듣기)을 고안했다. 하지만 저자는 비폭력대화가 새로운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때때로 비폭력대화는 낯선 언어처럼 들릴 수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시각과 크게 다른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의도는 우리가 처음부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이 같은 연결을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다.
비폭력대화는 다른 사람과 진정으로 연결됐을 때, 우리가 이미 몸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이런 점에서 마셜의 책 [비폭력대화]는 우리 모두에게 있는 내면의 힘을 다시 기억하고 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다시 볼 수 있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재 세계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비폭력대화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저자> 마셜 로젠버그 저서(총 6권)국제 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CNVC)의 설립자이자 교육책임자.
1934년 미국 오하이오 주 캔턴에서 태어나 디트로이트에서 성장했으며, 1961년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진 학교 통합 프로젝트에서 중재와 의사소통 방법을 가르치면서 처음으로 비폭력대화(NVC) 교육을 시작했다.
그가 1984년 설립한 CNVC는 지금까지 400여 명의 국제인증지도자를 배출하였고, 전 세계 7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교육자, 의료 분야 종사자, 기업 관리자, 변호사, 군인, 수감자, 교정 당국, 경찰, 성직자, 정부 관리, 그리고 수많은 개인과 가족들에게 NVC의 실천을 지원하는 활동하는 벌였다.지은 책으로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A Language of Life』, 『갈등의 세상에서 평화를 말하다Speak Peace in a World of Conflict』,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Life-Enriching Educat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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